서론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주식 증거금입니다. 증권계좌를 처음 열면 주문 창에 ‘40%’ 또는 ‘100%’라는 숫자가 보이는데요, 이것이 바로 증거금률입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5년 5월 키움증권이 종목별 변동성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스펙트럼 증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투자자 보호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증거금은 적은 자본으로 더 큰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레버리지 수단이지만 동시에 위험 관리 장치입니다. 그럼 우선 주식 증거금이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래
증거금 제도는 1970년대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결제 불이행 사고가 반복되자 투자자에게 일정 비율의 자금을 미리 받아 두기 위해 도입된 것이 시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전자거래 도입과 함께 정착되었으며 2020년대 들어 T+2 결제 구조에 맞춰 부분 예탁 또는 미수 거래 관리 목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 모델을 활용해 종목별로 증거금률을 20 %·40 %·60 %·100 % 등으로 자동 조정하는 ‘스펙트럼 증거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뜻
주식 증거금은 주식을 매수할 때 실제 결제일(D+2) 이전에 투자자가 증권사에 예치해야 하는 최소 자금입니다. 매수 금액 × 증거금률만큼만 있으면 주문이 체결되고, 나머지는 결제일까지 미수금 형태로 남습니다.
상황별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40 %: 변동성이 낮은 대형주에 주로 적용. 100 만원 주문 시 40 만원만 보유해도 매수 가능.
- 100 %: 관리·투자주의 종목 등 리스크가 큰 경우. 전액 필요.
- 변동 증거금: 시장 급락 시 증권사가 추가 예탁을 요구하는 마진콜 성격.
실제로 증거금을 확인하려면 다음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 HTS·MTS에서 관심 종목 선택
- 호가창 하단 ‘증거금률’ 숫자 확인
- 주문 금액 × 증거금률로 필요 자금 계산
예시
- 증거금률이 20 %인 A종목을 500 만원어치 매수하면 100 만원만 즉시 필요합니다.
- 증거금률이 40 %인 B종목 300 만원 주문 시 120 만원이 예수금에서 차감됩니다.
- 증거금률이 100 %인 C종목 50 만원 주문은 50 만원 전액을 즉시 예치해야 합니다.
QnA
증거금과 예수금의 차이는?
예수금은 계좌의 현금 잔액이고 증거금은 주문 체결을 위해 잠시 묶이는 금액입니다.
증거금률은 누가 결정하나요?
거래소와 증권사가 종목 유동성·변동성을 고려해 정합니다.
스펙트럼 증거금이란?
2025년부터 시행된 종목별 차등 증거금 제도입니다.
증거금 20 %면 최대 몇 배 매수 가능한가요?
이론상 5배까지 가능하지만 미수금 상환 능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거금 부족 시 어떻게 되나요?
결제일까지 추가 입금하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실행됩니다.
반대매매 시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이 지며 추가 부족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거금률을 임의로 높일 수 있나요?
HTS 설정에서 100 %로 변경해 레버리지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증거금률이 바뀔 수 있나요?
거래소 공지에 따라 휴일에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키움증권 안내
미수 이자는 발생하나요?
T+2 이내 상환하면 이자는 없지만 연장 시 신용이자와 동일한 비용이 부과됩니다.
결론
주식 증거금은 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계약금 개념이자, 투자자에게 레버리지를 허용하는 도구입니다.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매수 가능 금액은 커지지만 손실 확대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2025년 도입된 스펙트럼 증거금처럼 제도는 계속 진화하며 투자자 보호와 효율 사이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문 전 증거금률을 반드시 확인하고, 부족 시 반대매매·미수이자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주식 증거금이란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