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삼오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장례를 치르고 나서 '삼오제를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과연 이 용어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실제로는 삼우제(三虞祭)가 정확한 명칭이며, 삼오제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유래, 그리고 실제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삼우제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래
삼우제는 유교에서 나온 전통적인 제례 의식입니다. 중국의 고서이면서 유교의 근간을 이루는 5경 중 예기(禮記)에 기록된 제사 의식에서 전래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의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장례 후 중요한 의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虞)'라는 한자는 '헤아리다, 근심하고 걱정하다, 염려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고인의 영혼을 염려하여 편안하게 해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뜻
삼우제(三虞祭)는 장례를 치른 뒤 세 번째로 지내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초우제, 재우제, 삼우제 순서로 진행되는 우제 중 마지막 제사입니다.
고인이 돌아가시면 저승으로 가야 하는데, 미련이 남아 저승을 못 가고 이승을 방황할까 봐 제사를 지낸 후 편안히 보내드린다는 망자의 혼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한 의식입니다.
현재는 통상적으로 발인 후 이틀 뒤에 묘지나 봉안당을 찾아가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집이 아닌 산소에서 지내는 첫 번째 제사이기도 합니다.
예시
삼우제를 언제 지내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QnA
삼오제와 삼우제 중 어느 것이 맞나요?
삼우제(三虞祭)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삼오제는 잘못 알려진 용어입니다.
삼우제는 언제 지내나요?
통상적으로 발인 후 이틀 뒤, 즉 장례 후 3일째 되는 날에 지냅니다.
어디서 지내야 하나요?
묘지나 봉안당 등 고인이 모셔진 장소에서 지냅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지내는 첫 번째 제사입니다.
누가 참석해야 하나요?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이 참석하며, 상복이 아닌 무채색의 단정한 옷을 입습니다.
제사상은 어떻게 차려야 하나요?
간소하게 과일, 나물, 떡, 술 등을 올리되 붉은 양념이나 향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서도 삼우제를 지내나요?
기독교에서는 '추도식'이라고 표현하며, 제사 대신 예배 형태로 진행합니다.
초우제, 재우제도 꼭 지내야 하나요?
요즘에는 초우제, 재우제는 생략하고 삼우제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우제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고인의 혼이 방황하지 않고 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시길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화장한 경우에도 삼우제를 지내나요?
네, 봉안시설에서 묘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삼우제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제사상 진설, 신주 모심, 강신, 초헌, 아헌, 종헌, 유식, 합문, 계문 순서로 진행됩니다.
결론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삼오제와 삼우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삼우제가 올바른 표현이며, 이는 고인의 혼을 편안하게 해드리려는 우리 조상들의 깊은 마음이 담긴 의례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형식보다는 고인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마다 제사를 지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집안의 전통에 따라 정성스럽게 모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삼우제의 정확한 뜻과 의미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