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직장이나 공공기관에서 '티오가 났다', '티오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T/O는 우리나라에서 채용이나 인사와 관련해 매우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T/O의 정확한 뜻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래
T/O는 주한미군이 사용했던 'Table of Organization'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처음에는 군사 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점차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확산되어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콩글리시로 분류되는 용어이기 때문에 다른 영어권 국가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뜻
T/O는 Table of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조직 구성표: 회사나 기관의 부서별 직책과 인원 배치를 나타낸 표
- 정원: 일정한 규정에 의해 정해진 인원 수
- 공석/빈자리: '티오가 났다'고 할 때는 채용할 자리가 생겼다는 의미
한국어로는 '정원'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정원이 모자르다', '정원이 꽉 찼다'와 같은 표현과 동일한 뜻입니다.
예시
일상에서 사용되는 T/O 관련 표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티오가 났어요' = 채용할 자리가 생겼어요
- '티오가 없어요' = 채용 계획이 없어요/정원이 꽉 찼어요
- '티오를 늘렸어요' = 정원을 증원했어요
- '신입 티오가 3자리예요' = 신입사원을 3명 뽑을 예정이에요
영어권에서 같은 의미를 표현할 때는 vacancy, job opening, position available 등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There's a vacancy in the sales department'라고 표현하죠.
QnA
Q. T/O는 어떻게 표기하나요?
A. T.O, T/O, 티오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기는 T/O입니다.
Q. 외국에서도 T/O라고 하면 통하나요?
A. 아니요. T/O는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콩글리시입니다. 영어권에서는 vacancy나 job opening을 사용해야 합니다.
Q. T/O와 정원의 차이점이 있나요?
A. 의미상 동일합니다. T/O는 영어 표현이고 정원은 한국어 표현일 뿐, 둘 다 조직에서 정해진 인원 수를 의미합니다.
Q. 언제부터 T/O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나요?
A. 주한미군이 사용했던 Table of Organization에서 유래되어 한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결론
T/O는 Table of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조직의 정원이나 공석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한국에서는 채용과 인사 관련해서 매우 자주 사용되지만, 영어권에서는 통하지 않는 콩글리시라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앞으로 '티오가 났다'는 표현을 들으시면 '채용 자리가 생겼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